종로 낙원동 '유진식당' 미들급 평양냉면 전문점 입니다.

 

오랜만에 종로에서 같이 살던 친구와 약속이있어 찾은 종로입니다.

밤에왔는데 마땅히 갈곳도없고 두리번거리다 냉면에 소주나 먹자는 심정으로 유진식당에

방문했습니다.

이렇게 밖에 포장마차식으로 차려져있는건 처음봤네요

가격은 여전히 과거와 비슷하고 착한가격입니다.

이렇게 해놓으면 소주먹기 참좋지요 특히 봄에 말이에요~

소수육 입니다. 15000원

예전에는 비슷한 가격에 양은 두배정도 많았었는데 아무래도 물가상승 영향이 있겠죠

여전히 맛은 상당히 좋네요^^

녹두빈대떡 이에요.

이집은 쇼트닝으로 녹두전을 해주시는데

이것도 역시 과거와 가격은 비슷하고 두깨와 양은 조금 줄어들었네요

 

이건 과거의 유진냉면 녹두전 사진입니다.

메인인 평양냉면 입니다. 역시 맛은 그대로 유지중이고 진한 육향에 메밀의 향이 아주 좋습니다

이것역시 가격은 변동없지만 양은 살짝 줄어든거 같네요^^

과거의 유진냉면 사진 입니다.

 

저같으면 가격을 올리고 양을 과거처럼 잘 줄터인데 왜 반대로 했는지는 알수가없네요^^

 

여튼 아직까지 만원이 안하는 평양냉면집은 서울에 많지않은데 맛도 양도 친절도도 청결도도 아주 좋은편에

속하는 집이에요. 4~5월되면 줄서있는 광경이 많이 보여지더군요.

종로에 약속있으실떼 가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19살부터 다니던 종로에 포장마차 거리중 송이네 라는 곳 이에요

작은엄마라고 호칭을 붙이고 말하던게 벌써 24년이 되어가네요. 맛이있고 없고보다는

안전하게 갈수있는 아지트 같은 곳 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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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시기에 3년간 영업을 제대로 못하다가 이제야 조금씩 영업을 시작하십니다.

추억의 포장마차. 저는 이런게 참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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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엄마의 모습^^

전남보성 분이신데 전라도의 손맛이 전혀없어서 제가 맨날 놀립니다.

맛이없다고... 그러면 역으로 맛을 모르는 촌놈이라고 하시지요...

그렇게 오랫동안 다니던 집이기에 아무래도 친함이 진하게 묻어있어서 농담도 주고받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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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불리 먹었으니 소주안주는 이런게 최고지유.

조미료 전혀안쓰시기에 건강하게 나름 잘 챙겨주시는 분 이에요

나중에 2차로 한번 추억놀이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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