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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nna Forest

연주 : European Jazz Trio (유러피언 재즈 트리오)

 

 

이들의 음반을 받아보고 가장 놀라운 점은...수록곡의 흐름과 인상적인 음질에 있었다.

 

물론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클래식곡이 지배적이지만.. 중요한 포커스는 바로 타이틀 슬로건

에서 말해주듯 사색적인 느낌의 뉘앙스를 이어주는 것! 그것이 이 앨범의 키워드인 것이다.

 

휘몰아 치는 폭풍이 아닌 다소 몽환적이며 신선한 감각의 '템페스트'가 이 울창한 숲속의 길을

열어주며 시작되는데.. 이 길은 때로 평온하게도 또는 불안하게도 흘러가지만 절대 중요한

멜로디라는 주제를 잃어 버리지 않고 있다.

 

많은 크로스오버 앨범들이 실수하는 너무 강렬한 자신만의 칼라 또는 .. 주인공을 꾸며 주듯

보조역활만 되버리는 주체성의 혼란이 이 앨범에서는 느껴지지 않는다. 원곡의 핵심 멜로디

주제부를 절대 잃지 않고 사색적인 칼라의 붓으로 이를 채색하고 있어 너무 '이지'하지도

'하드' 하지도 않은 딱 좋은 느낌이다.

 

이것은 13번 트랙까지 이어지는 주요 흐름에 있어 중요한 역활을 하고 있다. 명료한 느낌의

타건이 이를 잘 살려주고 있는데..  상당히 펀치력 있는 사운드다. 차분하고 온화한 사운드와

는 거리가 있다. 조금 날이 서있는.. 그래서인가 청량감과 신선함이 지배적인 사운드가 앨범을

가득 메우고 있다.

 

혹 이 앨범 어때요? 라고 누군가 나에게 물어본다면.. 바로 이 재킷과 같은 느낌이에요~!!

하고 건네줄 것이다.

 

- 음반컬렉터 박 후 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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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Mozart piano sonata

피아노 : Evgeni Koroliov (예프게니 코릴리오프)

 

 

요즘은 비가 내리면.. 시원하거나 청량감이 드는 느낌이 사라졌다.

특유의 비 비릿내와 함께 필터없이 풍경을 보는 독특한 이미지 말이다.

 

밤새 몽롱하게 술을 마시며 사람들과 대화를 하고 .. 무겁고 가라앉은 공기를

들이마셨다. 내일은 청량감이 드는 그 낌의 비가 내렸으면 좋으련만 하고..

달리는 차에서 생각을 해보지만 글쎄.. 마음은 늘 무겁기만 하다.

 

코를리오프가 들려주는 피아노소나타..  나의 바램을 반영하듯

어지러운 아침. 나의 머리를 가볍게 해주고 있다.

 

공간감이 뛰어난 레코딩과 연주 덕분에.. 너무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위치에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바삐 달려가고 있는데 그 뉘앙스가 비가 내린 풍경을 보는

듯하여 무척 정겹다.

 

강렬하거나 너무 인간적인 뛰어난 명연주 .. 글쎄 가끔은 이런 자극없는 쿨 한 연주도

매력이 있지 않을까? 하긴 이 무더운 날 '릴리 크라우스'를 듣는 것은 분명 조금 더

머리가 복잡해 질 소지가 있다.

 

코릴리오프가 보여주는 이 신선한 세계는 보이지 않는 매력이 있음에 분명하다.

 

 

- 음반 컬렉터 박 후 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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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 Melissa Errico (멜리사 에리코) -
 
        Blue like that


제2의 노라 존스라는 어느 정도의 흥행 간판을 내걸고 등장한 이 신예는 겉에서 풍기는 분위기만큼이나
진한 자색 향이 베어 있다.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그래미상을 휩쓸다시피 한 폭풍의 노라존스.

그녀의 2세라는 꼬리표는 아직 어떨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제니퍼 원스 쪽이 더 가깝지 않나
싶은데, 그렇게 구분 짓는 것보다는 이 둘사이의 중간형이라고 지칭하는 편이 가장 속시원할 듯하다.

도톰한 중역대에서 오는 멜랑콜리한 보이스의 매력은 굉장히 중독적인 요소를 가득 담고 있는데, 이는 
굉장히 입체적이어서 아마 다중적인 묘미를 선사할 것이다. 그녀의 앨범을 처음 접하는 이에게는 대중적인
호소력으로 다가갈 것이며, 제니퍼 원스나 노라존스에 익숙해 있는 이들이라면 목소리 톤 하나만으로 크게
어필하게 될 것이다.

작은 음표들로 이루어진 무대 위에서 곱디고운 화장을 한 채 관객을 사로 잡는 농염한 배우!! 그것이 그녀를
한마디로 일축했다고 생각될 만큼 그녀의 연기는 탁월하다. 팝적인 요소와, 포크, 재즈적인 어프로치 그리고
크로스오버와 뮤지컬의 모든 요소들을 함축하고 있으니 말이다.

서슬퍼런 긴장감의스릴 보다는..... 자욱하게 깔리는 Jazzy 한 모노톤의 풍경보다는 ....
편안하고 이색적인 느낌의 일탈이 더욱 신선하고 자극적인 것임을 알기 때문에 많은 이들에게 충분히 어필
할 수 있을 것이다. 

대중을 관객이라고 두었다. 한 장르의 구애받지 아니하고 다양한 장르의 대중을 말이다. 이는 위험한 시소
와도 같은 것이어서 강한 존재감을 주지 못하면 대중에게서 쉽게 잊혀질 수 있는 부담요소를 안고 있는 
셈이고, 좋은 쪽으로 본다면 폭 넓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메리트라는 것이 공존한다는 점 일 것이다.

그녀의 이러한 새로운 도전은 이미 어느 정도는 성공한 것 같은 느낌이다. 눈에 띄는 장점도 없지만,
단점도 없는 이 달콤하고 이중적인 연기에 서서히 중독되어, 나도 모르게 귀기울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는
일이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 세로운 드라마의 애청자가 되건 되지않건 간에 그녀가 만들어내는 세계의 드라마는 장편 시리즈가 될 
것이다. 우연히 중간부터 시청하게 되더라도 쉽게 애청으로 전환 될 만큼 그네들이 좋아할 만한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는 그녀의 연기를 보게 된다면 말이다.

- 음반 컬렉터 박 후 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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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 Lin hai (린 하이)

 

피아노 : 린 하이 

월광의 추억 外

 

 

투명한 밤하늘 공기 위로 쏟아져 내리는 별, 별의 홍수.... 그렇듯 강렬하며 차가우리만큼 투명하다.

이 젊은 피아니스트는 두 가지 특별한 화구를 가지고 있다. 하나는 저리도 맑은 톤을 울릴 수 있는 순수한 붓

이며, 또 다른 하나는 그 위로 열정이 가득한 상상력에서 나오는 화려하고 불투명한 색채감의 물감이다... 이

어색한 둘을 포개 놓으면 상당히 이색적인 느낌의 그림이 그려짐은 당연하다. 그래서인지 린 하이의 존재감은

각별 하다.

 

여타 뉴에이지 피아니스트들에게서는 발견하기 어려운 상상력에 기인한 색채감을 지니고 있기에 더더욱 그런

것이라 할 수 있다. 간결한 터치. 깊게 발걸음을 옮길수록 맑게 울려퍼지는 몽환적인 채색감 등 정적임과 동적

임을 한 곳에 담았기에 다른 세계의 풍경을 보는 듯 사색적인 여운을 남기고 있는 것이다.

 

앨범과 동명 타이틀인 <Moon Light Frontier>를 들어보자. 슬픈 여운을 감싸고 있는 이국적인 선율. 애수와

함께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르는 맑은 울림. 간결한 만큼 긴 호흡에서 오는 잔향의 향취가 오래도록 남는 중독적인

곡이다.

 

이 곡은 그의 세계관을 가장 잘 표현해준다. 앨범 내내 흐르는 긴 여운의 정적인 풍경 위로 노니는 투명한 우수.,

그것에 빠져드는 것은 우리의 감성이 이런 환타지를 꿈꾸기 때문이리라. 우리의 내면에 이렇게 많은 것을 남기

기에, 더더욱 그의 발걸음에 주목하게 된다.

 

- 음반 컬렉터 박 후 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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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 Wladyslaw Szpilman (블라디슬라프 스필만)

영화 '피아니스트' 오리지널 레코딩

피아노 : 블라디슬라프 스필만

 

 

블라디슬라프 스필만. 이 폴란드의 다소 낯선 피아니스트를 세간에 주목을 받게 만든 것은 바로 로만 폴란

스키의 영화 '피아니스트' 였다. 영화 내내 흐르는 애절한 쇼팽의 곡들은 이 영화를 보았던 많은 이들에게

BGM이 아닌 하나의 공감하는 커다란 양적 에너지의 양분으로  자리잡기에 충분 하였다. 그렇기에 이 스필

만의 실제 녹음은 더더욱 각별한 것이다.

 

영화의 실제 주인공이기도 한 스필만의 진솔한 회한을 담은 이 녹음들은 영화라는 메체의 시너지에 힘을

입어 건반 터치 하나 하나에서 그 효과들을 볼 수 있다. 특히 그가 사랑했으며 그의 목숨을 구해준 쇼팽의

녹턴 C#은 삶과 죽음의 실타래 안에서 비춰오는 작은 해바라기 같은 삶의 의지를 지녔기에 어떤 연주보다

도 진솔하고 담백한 연주라는 생각이 든다.

 

그늘의 끝 아우슈비츠에서, 냉혹한 바르샤바에서도 이 쇼팽만은 유유하게 흘렀던 것이다. 아니 2차 대전

내내 흘렀을지도 모른다. 이는 그에게 있어 음악은 도구가 아닌 삶의 반영이자 이상이었기에...

 

음질 면에서 다소 열악한 면도 있지만 이는 중요치 않다. 음질에서만 얻을 수 없는 무언가가 담겨 있기 때문

이다. 그의 삶 자체가 음악으로 회고되기 때문일 것이다.

 

앨범에 수록된 쇼팽의 곡들 외에 바흐의 '샤콘느'가 귓가에 자주 감도는 것은 이런 뜻과 잘 부합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특별히 아름답거나 멋진 연주가 아닌 있는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음미해보는 것이다. 잡음이 가득

하며 다소 투박한 울림 뒤로 흐르는 스필만의 삶의 회고를 엿보며 감동하는 것은 과연 필자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다.


- 음반 컬렉터 박 후 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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